[계명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열려
- 16일(수) 오전 10:30 계명대 아담스채플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열려
- 이충곤 에스엘(주)회장,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 각각 명예경영학박사, 명예미술학박사 학위 수여받아
- 이회장은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김교수는 우리나라 서예전각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충곤 에스엘(주) 회장,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가 16일(수) 계명대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2010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각각 명예경영학박사,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축사자로 나선 류창우 영남대 전.총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증서 수여와 수여사,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화영, 김승철 교수의 축가와 계명심포닉밴드(지휘: 이강일 교수)의 축주로 이어졌다.
계명대 대학원은 "이충곤 회장은 에스엘(주)을 45년 동안 경영하면서 국내 사업장 외에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에 7개 사업장을 설치 및 경영하고,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회사로는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에스엘(주)을 자동차부품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발전 및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양성과 연구 활동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하며, "김양동 교수는 대학에 서예학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전각학회 창립과 한국서예학회 창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서예 발전을 위한 교육제도의 개선과 후학 양성에 남다른 업적을 남겼으며 서예전각의 학문적 개척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한국인 현존작가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는 등 연구하는 학자로서, 서예전각자로서 우리나라 서예전각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고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충곤 회장>은 1968년 연세대 기계공학과 졸업, 1970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2002년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67년부터 삼립산업주식회사[현 에스엘(주)]에 상무이사로 입사해 1978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1986년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회사로는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특히 2000년대 이후에는 자동차 부품의 전자화 흐름을 미리 예측하고 관련 전자부품을 개발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등 에스엘(주)을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글로벌 리딩 회사로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2001년부터 대구광역시 축구협회장을 맡아 지역 체육계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에스엘서봉재단’을 통해 매년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교수들의 연구 활동과 대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자랑스런 대구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양동 석좌교수>는 1966년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1988년 국민대 한문학과 석사과정 졸업, 2000년 성균관대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서예학회 부회장, 한국전각학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회 위원장, 대구민학회 회장,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며, 서예, 전각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우리나라 서예전각의 학문적 개척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런 공로와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4년에 동아미술제 미술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한국인 현존작가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2010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88명, 석사학위 700명, 최고경영자과정 44명 등 총 832명에게 석‧박사 학위 또는 수료증서가 수여됐다.
<출처: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