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 지역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탄카드와 선물을 전달하고 위문공연도 열어
· 늘 도움을 받기만 하던 소외계층 자녀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 마련해
이웃의 사랑과 도움을 받아오던 소외계층 자녀들이 이번엔 직접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다름 아닌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 아동들.
지난 18일 화원에 위치한 베델 행복한집에서 ‘꿈자람 꼬마 산타의 해피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었다.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 아동 8명이 슬슬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직접 방문해 손수 만든 성탄카드와 미리 준비한 과자, 양말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윷놀이와 케익 커팅, 캐롤송 공연 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 아동 집중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달성군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의 아동(초‧중등) 170여명이 직접 꼬마 산타가 되어 달성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노인복지시설 거주 노인 200여명을 방문, 성탄카드와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성탄절을 맞아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해 봄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 손경희 씨는 “늘 도움을 받기만 하던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직접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나눔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지역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정서지원, 문화체험 및 사회복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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