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난 활로 개척을 위한 지역경제인 초청행사 ‘가을의 소리, 계명의 소리’열어...
- 2006년 10월 14일(토) 오후 5시 계명대 한학촌에서 열려...
- 지역 기업체와의 산학교류증진을 위한 대구, 경북 유수의 지역 경제인 초청 행사
- 대구시 박봉규 정무부시장 참석, 뜻 깊은 행사 적극 장려해...
- ‘산학 상생(相生) 네트워크(Network)’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초석 기대...
날로 심각해 지는 취업난 해소를 위해 대학 총장이 직접 나섰다.
계명대 이진우 총장은 지난 3월부터 대구, 경북 지역의 유수 기업체를 일일이 방문, 교육 시스템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취업진작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취업지원’ 개념보다 한 단계 더 공격적인 ‘취업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된다.
10월에는 이례적으로 지역 기업체의 대표들을 학교로 직접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키도 했다. 14일(토) 의양관 및 계명한학촌에서 열린 "가을의 소리, 계명의 소리"행사가 그것이다. 태창철강 유재성 대표이사, 한국OSG 정태일 대표이사, 삼익THK 진영환 대표이사, 삼립(SL) 이충곤 대표이사, 세원정공 김문기 대표이사, 평화오일씰 서창명 대표이사, 푸른방송 김형진 전무, 경창산업, 희성전자 등 30여개 기업의 CEO를 초청한 "가을의 소리, 계명의 소리"행사는 ‘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학문적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신기술과 미래의 산업전망들을 제시하며, 기업은 기술투자, 현장경험, 고용창출을 통해 산학 인적 교류망을 더욱 확장’이라는 산학간 교류협력의 의의를 다시 한번 확약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평일에는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주말오후를 이용하는 학교측의 배려도 돋보엿다.
한편 대구시에서도 이 같은 학교측의 노력에 적극 찬성하며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 박봉규 정무부시장, 달서구청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등 인사들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뜻 깊은 행사에 힘을 싣고 이 같은 행사를 타 교육기관에서도 본보기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행사는 대구시 관계자, 기업 CEO, 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산학협력 증진에 대한 협의를 시작으로 지역의 명소로 손꼽히는 계명한학촌에서 축하 공연이 뒤이어 열렸다. 이 대학 장유경 교수는 행사를 위해 직접 안무한 전통무용공연을 선보였고 재학생들이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일깨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올 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교육과 산업이 함께 나서서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뜻 깊은 취지를 살려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기관이 기업에 먼저 한 발 다가서는 진취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 이를 통해 형성될 ‘산학 상생(相生) 네트워크(Network)’는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초석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2006 / 10 / 25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