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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연구개발(R&D) 혁신 연합」, 산·학·연·관 협업 엔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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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23일(목)「청정수소 연구개발(R&D) 혁신 연합(이하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이하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괄위원회에서는 혁신 연합 출범(9.9.) 이후 처음으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의 가속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였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 청정수소 기술 관련 수요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교 등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공동 실증을 통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이다.
* 67개 기업, 10개 연구기관, 16개 대학교
** ➀ 알칼라인(ALK) 수전해, ➁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➂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➃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➄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
이번 총괄위원회에는 울산대학교 김준범 교수를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 혁신 연합 내 주요 수요기업* 관계자,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이하 중점연구실)** 단장, 학계 전문가***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하여, 청정수소 기술개발의 전주기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 비에이치아이, 삼성물산, 아크로랩스,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에이치에스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 포스코홀딩스 (총 7개사)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주관
*** 울산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참석자들은 중점연구실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결과물이 실험실의 원천기술 단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증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서 수요기업 관계자들은 “국내 청정수소 기술 수준이 미국·유럽 등 선도국에 비해 낮은 만큼, 정부가 기업이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 확충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하였고, 중점연구실에서는 “분야별 기업-연구기관-대학 간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검증·환류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5대 핵심 분야 중점연구실(8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30개 기업·기관 참여)에 대해 올해부터 '29년까지 1,190억 원을 투입하여, 국산 청정수소 기술을 수요기업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체계 대용량화*를 집중 추진하고, 수요기업과 중점연구실의 기술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수전해 핵심 소재·부품 기술의 성능 검증·평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예시) 알칼라인(ALK) 수전해 체계 규모 (현재) 0.5메가와트(MW) → ('29년) 10메가와트(MW)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체계 규모 (현재) 0.3메가와트(MW) → ('29년) 수메가와트(MW)
또한, 수요기업이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 가능한 청정수소 기술개발 과제를 내년부터 추진하고, 혁신 연합 내 분야별 ‘기술분과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참여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혁신 연합은 명실상부한 청정수소 연구개발 협엽 이음터(R&D 협업 플랫폼)”라며, “청정수소 기술 자립의 황금시간(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혁신 연합 중심의 전주기 연구개발 협력체계가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