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2 포집·전환 기술을 통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현대건설 등 민간 기업들과 협력하여 CO2를 액화탄산 등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하 ‘CCU’)하는 기술의 실증 플랜트 준공식(이하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일시/장소) ‘25. 10. 14.(화) / 평택 수소특화단지(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229-4)
CCU 기술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항공유나 메탄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기후테크 분야이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CCU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25. 296억원 → ‘26. 418억원(41% 증가) 예정)하고, 2030 NDC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대규모 예타 사업*도 기획·추진하였으며, 기업 중심 산·학·연 협의체인「CCU 이니셔티브」도 출범(‘25.4.)하여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
* (CCU 예타사업 개요) : 정유화학(전남), 석유화학(충남), 시멘트(강원), 철강(포항), 석탄발전(충남) 등 CO2 多배출 지역기업·기관(대·중·소기업과 연구소 총 52개기관)의 CO2 포집부터 CCU 제품생산까지 연계되는 산업별 CCU 플래그십 프로젝트(1조 1,392억원, ’26∼‘30, 현재 예타 심의 중으로 11월 결론 도출 예정)
이번 준공식은 과기정통부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연구개발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이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전환하여 액화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시연하였다.
* ‘CCU 3050 사업’ 내 ‘블루수소·탄산 전환 실증’ 과제(‘22∼‘24, 총 338.86억 원(정부 175.41억 원, 민간 163.45억 원)) :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전환(액화탄산)하는 기술 실증
해당 사업을 통해 개발된 CO2 포집 전환 통합공정 기술은 기존 포집기술인 ‘습식 포집기술*’과 더불어 첨단 포집기술인 ‘분리막 포집기술**’을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형태 상용급 실증기술이며, 이를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 및 드라이아이스로 전환 생산하는 기술이다.
* 액상 흡수제를 이용해 CO2를 흡수·포집하는 기술
** 분리막을 이용하여 CO2를 선택적으로 투과시켜 포집하는 기술
이번에 건설된 실증 플랜트는 사업 종료 이후 참여기관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CCU 제품의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1년에 최대 3만톤 가량의 CO2가 활용되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 및 공정은 민간 기술 이전을 통해 CO2 활용규모가 더욱 확대(100만톤 이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국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정책기조에 발맞추어 기후테크 원천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고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