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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배터리 분야 업계 의견 수렴 및 혁신 방안 논의 2일 경북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현장방문 및 기업간담회 개최 |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2일 경상북도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해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ㅇ KIAT는 지난해 5월부터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여 리튬인산철(이하 LFP) 배터리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ㅇ LFP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고, 이용 수명이 길며, 화재에도 강한 편이어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약한 출력은 보완할 점으로 지적된다.
□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안전한 보급형 LFP 배터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하여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ㅇ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배터리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포엔, ㈜민테크, 피엠그로우(주), ㈜바이브온, ㈜엔다이브, ㈜엠에스오토시스
ㅇ 참석자들은 LFP 배터리처럼 시장이 초기인 분야일수록 관련 시험·평가 인프라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후속 사업 연계와 추가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ㅇ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셀, 모듈, 팩에 대한 개발 기술의 실증과 역설계 등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점검했다.
□ 민병주 KIAT 원장은 “이차전지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데 있어 핵심 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술적 도약을 이루는 데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