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올해 상장 알짜 기업
대구경북 알짜 기업 중 올해 상장을 노리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구라 불러도 좋을 정도의 굵직한 종목들이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상장 예정사들은 세아특수강, 포스코건설, 코오롱플라스틱, 미리넷솔라 등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올해 상장을 앞둔 대구경북 기업들은 자산이나 매출, 영업 이익 등이 상당히 높은 알짜 기업들로 주식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한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미리넷솔라
미리넷솔라는 2013년까지 700㎿ 규모의 2공장을 세울 계획인데다. 계열사인 미리넷실리콘을 통해 잉곳, 웨이퍼 사업에도 뛰어들 청사진을 내놓고 있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미리넷솔라는 전략적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올해 8월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투자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리넷솔라는 이달 6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렸던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고효율 태양전지인 ‘슈퍼셀’을 선보여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슈퍼셀’은 자체 기술력과 국내외 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한 유사 단결정 태양전지로 미리넷솔라가 세계시장을 목표로 만든 야심작. 미리넷솔라는 올해 신제품 개발에 맞춰 생산시설도 400㎿로 대폭 확대해 3천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 전지사업의 핵심 분야인 금속피복(웨이퍼의 표면에 금속막을 일정하게 증착시켜 웨이퍼 위에 있는 직접 회로의 부품 사이에 배선하는 것) 라인을 개발, 완료한 ㈜SJ이노테크도 증시 상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